나보다 1살 많은 디지털 카메라로 하게 된 작업이다.
2002년도면 필름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던 시대다.
물론 사람들이 첫 디지털 카메라를 획득했던 시기다.
나는 이 카메라를 우리 아버지의 친구 분께 선물로 받았다.
우리 아버지의 친구 분은 치과 의사이신데, 이 카메라를 과거에 덴탈 카메라로 사용을 하셨다고 한다.
2020년 가을 어느 토요일에 나는 나보다 1살 형님인 이 카메라를 들고 친구들과 홍대 근처 와우산을 갔다.
초기의 디지털 카메라의 느낌을 느끼며 사진을 찍었다.
같이 간 친구들도 나의 카메라를 보고 신기해 했다.
같이 간 친구들의 카메라 중 나의 1살 형님인 카메라가 제일 크기가 컸다.